AI와 개인정보: 유럽의 법적 가이드라인 vs 한국의 현실
인공지능(AI)은 이제 공공행정, 의료, 금융, 마케팅 등 거의 모든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AI가 작동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양의 데이터, 특히 개인의 민감한 정보들이 사용되며, 그 과정에서 프라이버시 침해와 알고리즘 편향, 책임 소재 불분명 같은 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다. 유럽은 이러한 AI 기술의 확산 속에서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GDPR뿐 아니라 AI 법(AI Act), 가이드라인, 윤리 기준 등을 제도화해 가며 사전 예방 중심의 규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AI 기술을 산업 육성 중심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개인정보 보호와 알고리즘 투명성은 여전히 ‘논의 중’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번 글에서는 AI가 개인정보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유럽과 한국이 이를 어떻게 법적으로..
2025. 6. 26.